오곡밥 재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월대보름, 오곡밥 먹는 날이 오는 24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의 풍요와 풍농을 기원하며 오곡밥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요,
정월대보름은 매년 음력 1월 15일로 올해는 2월 24일 토요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원대보름에 먹는 시절 음식 중 하나인 오곡밥은 원래 다섯 가지 곡식, 즉 쌀, 조, 수수, 팥, 콩 등을 섞어 지은 밥을 말하며 풍농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오곡밥을 다른 말로 농사밥이라고도 하며 대보름 즈음에 먹는다 하여 보름밥이라고도 합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오곡잡반(五穀雜飯)이라 나오는데 정월대보름에 만들어 먹는 상원절식으로 약밥을 들고 있는데서 유래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당시 약밥에 들어가는 잣, 대추, 밤 등은 당시 서민들이 구하기 어려운 재료였기 때문에 그 대신 오곡밥을 지어 먹게 된 데서 유래한 것이라는 썰도 있어요. 오곡밥 재료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곡밥 재료 만드는 방법
오곡밥 재료
▶깨끗이씻은 검은콩 1컵,팥 1컵
▶물 1L(5컵) ▶찹쌀 2컵
▶찰수수와 차조 각 1컵
▶껍질벗긴 연근 200g
▶면포 ▶생수
▶손질한 밤 ▶손질한 대추10개
▶볶은 은행 30알
▶진간장 ▶참기름
※ 오늘 알려드리는 오곡밥 재료 만드는 방법는 참고로 10인분 기준의 오곡밥 만드는 방법입니다.
1. 오곡밥 재료 만드는 방법 가장 먼저 할 일은 검은콩과 팥을 삶고, 찰수수와 차조를 불리는 것입니다.
오곡밥용 팥은 터지기 전까지만 삶아주는 것이 관건인데 팥이 터져버리면 전분이 나와 식감과 맛이 떨어져버리기 때문입니다. 먼저 물 1L(5컵)에 깨끗이 씻은 검은콩 1컵과 팥 1컵을 넣고 각각 50분간 푹 삶습니다.
2. 삶은 검은콩과 팥을 각각 체에 걸러 주시구요, 삶은 물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3. 찹쌀 2컵에 검은콩 삶은 물과 팥 삶은 물을 넣고 1시간 동안 불립니다. 오곡밥 만드는 방법 비법 중 하나인데 팥물에 찹쌀을 불리면 단맛이 배고 찹쌀 색이 예뼈지기 때문이예요.
4. 불린 찹쌀은 체에 밭쳐 5~10분간 물기를 뺍니다.
5. 찰수수, 차조 각 1컵을 찬물에 넣어 20~30분간 불리고 체에 밭쳐 5~10분간 물기를 뺍니다.
6. 이제 연근 손질을 할 차례입니다. 껍질 벗긴 연근 200g을 3~4mm 두께로 자르고 구멍과 구멍 사이 홈을 냅니다.
7. 소금 1큰술을 넣은 물에 손질한 연근 200g을 3~5분간 데친 후 냉수에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8.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에 오곡영양밥을 지으면 편하겠다 싶지만 이렇게 오곡밥을 만들면 윗밥은 설고 아랫밥은 질어질 수 있다고 해요. 찜기에 찌면 골고루 잘익고 좋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찜기를 추천해 드리는 것입니다. 찜기에 젖은 면포를 깔고 섞은 오곡을 넣습니다.
9. 손질한 밤 20개, 연근 200g을 넣고 재료들을 골고루 섞어 주세요.
10. 찜기 아래에 물을 넉넉히 놓고 중 불에서 찝니다.
11. 15분 지나서 찹쌀 불린 물 4컵 중 일부를 뿌려줍니다. 이렇게 중간에 찹쌀 물을 뿌려주면 골고루 익는 효과가 있다네요.
12. 뚜껑을 덮고 다시 한번 15분 찐 후에 남은 찹쌀 불린 물을 뿌립니다.
13. 볶은 은행 30알, 손질한대추 10개를 넣고 다시 한 번 재료들을 골고루 섞고 15분간 더 찝니다.
14. 마지막으로 진간장 2큰술과 참기를 3큰술을 넣어주면 오곡밥 재료 오곡밥 만드는 방법이 완성됩니다.
오곡밥 재료 유래
오곡의 풍요를 기원하는 데서 비롯한 오곡밥은 하루에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하여 여러 차례 나누어 먹기도 했는데 이렇게 오곡밥을 여러 번 먹는 풍속은 한 해 동안 부지런하게 일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 풍농을 기원하며 먹는 오곡밥은 다섯 가지 곡식, 쌀, 조, 수수, 팥, 콩 등을 섞어 지은 밥으로 오곡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사실상 모든 곡식을 뜻한다는 말입니다. 즉 한 해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오곡밥 재료인 곡식의 종류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에 만들어 먹는 별식으로 약밥(약식)도 있는데, 약밥에 들어가는 잣, 대추, 밤 등은 당시 서민들이 구하기 어려운 재료였기 때문에 대신 오곡밥을 먹게 되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서는 ‘찰밥’이나 ‘잡곡밥’이라는 이름을 많이 썼고, 경기·충청·강원도지역에서는 주로 ‘오곡밥’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대보름날이나 열나흗날 에는 다른 성씨를 가진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해의 운이 좋아진다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는데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이것을 조리밥 또는 세성받이밥이라 하였고, 열나흗날 저녁 또는 보름날 아침에 아이들이 이웃집으로 조리를 들고 보름밥을 얻으러 돌아다녔다고 하네요.
이렇게 얻어온 밥을 먹어야 더위를 안 먹는다고 믿었기 때문인데요, 더불어 오곡밥은 하루에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하여 제철에 수확해 말려둔 나물 아홉 가지를 곁들여 여러 차례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보름날 아침 식사 후에는 소에게 오곡밥과 나물을 차려주어 한 해의 농사를 점치기도 했다고 해요. 구체적으로는 소가 오곡밥을 먼저 먹으면 풍년이 들고 나물을 먼저 먹으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오곡밥? 찰밥?
오곡밥 재료로 전통적으로는 쌀, 보리, 조, 콩, 기장으로 짓습니다. 또 찰기가 있는 곡식으로만 짓기 때문에 찰밥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경우 찹쌀, 차수수, 차좁쌀, 붉은 팥, 검정콩을 넣기도 합니다.
현대에는 농사를 직접 짓는 사람보다는 사먹는 사람이 더 많아 오곡밥 재료도 집집마다 취향에 맞춰 다르게 짓고 있습니다. 콩을 싫어하는 집에서는 콩을 빼고 밤이나 대추를 넣어 달달하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지금까지 오곡밥 재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씹는 대보름입니다. 어떤 음식이든 제가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음식이 최고이니 오곡밥 만드는 방법으로 각종 잡곡을 곁들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두나 땅콩같은 부럼 재료도 듬뿍 쓰고, 찹쌀 뿐만 아니라 찰보리나 차수수, 차좁쌀, 콩, 팥 같은 각종 잡곡도 듬뿍 넣어서 만들면 더 고소하고 맛있게 만드실 수 있는데요, 이 재료들로 오곡밥 뿐 아니라 약식을 만들면 차게 식힌 뒤 작게 잘라 간식처럼 한두 개씩 꺼내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답니다. 달 보러 가실 때 양쪽 주머니에 넣어놨다가 출출할 때 하나는 꺼내 드시고 하나는 옆 사람에게 건네 나눔의 즐거움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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