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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붙이는 방법 떼는시기 뜻 붓글씨

by returntobayaya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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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붙이는 방법 떼는시기 뜻 붓글씨 파일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소개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월 4일은 입춘입니다. 17시 27분이 입춘시인데요, 이 말은 2월 4일 17시 27분이 지나야 진짜로 용띠해가 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2월 3일생은 2024년생이지만 토끼띠가 되고, 양력 1월 1일도 음력 1월 1일도 엄밀한 의미에서 자연의 흐름을 바탕으로 한 새해가 아니고 입춘이 진짜 새해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붙이는 방법 떼는시기 뜻 붓글씨



'입춘한파', '입춘에 장독 오줌독 깨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실 날씨로만 따지면 입춘에도 여전히 추운데요, 입춘은 봄을 맞이하고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봄에 벽이나 대문 앞에 '입춘대길' 이라고 써놓은 글귀를 본적이 있으실텐데 이를 입춘첩이라고 부릅니다. 입춘첩은 봄이 온 것을 축하하고 기원하는 내용을 대문에 붙여 그 대문을 드나드는 모든 이들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붙이는 방법 떼는시기 뜻 붓글씨 파일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뜻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 입춘대길 : 입춘을 맞이하여 길운을 기원하는 글

立 :  설 (립)  春 : 봄 (춘) 大 : 큰 (대)  吉 : 길할 (길)

  건양다경 : 좋은일 ,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기라고 기원하는 글

建 : 세울 (건) 陽 :   별  (양) 多 : 많을 (다) 慶 : 경사 (경)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입춘대길(立春大吉)은 설 입, 봄 춘, 큰 대, 길할 길자를 씁니다. 써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라는 의미이구요, 건양다경(建陽多慶)은 세울 건, 햇볕 양, 많을 다, 경사 경을 써 맑은 날이 많고 좋은 일과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기라는 기원을 담은 말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비슷한 축원으로는 다음과 같은 말들이 있습니다.

  서기운집(瑞氣雲集, 상서로운 기운이 구름처럼 가득 하라)
  만사형통(萬事亨通, 모든 일이 뜻대로 잘 이루어진다)
  만사여의(萬事如意)
  만사대길(萬事大吉)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는 문으로는 만복이 들어온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 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붓글씨

 

 

입춘대길 건양다경 (1).hwp
0.02MB
입춘대길 건양다경 (1).pdf
0.01MB
입춘대길 건양다경 (2).pdf
0.02MB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붓글씨 파일입니다. 사용하기 편하신 버전으로 인쇄하여 잘라서 쓰시면 되는데요, 참고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입춘첩을 나눠주는 행사가 많이 있으니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도 '입춘'(立春)을 맞아 다음 달 2~4일 세시 행사를 여는데, 2월 2일 박물관을 찾으면 입춘첩을 쓰고 대문에 붙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서예가가 길운과 복을 기원하는 글귀를 쓰고 대문에 붙이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시연 행사가 열립니다.

2∼4일 사흘간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는 입춘첩을 인쇄해 관람객에게 나눠준다고 하네요.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붙이는 방법

 

 

  입춘대길 붙이는 법 : 아파트라면 보통 현관 위에 붙입니다.

  입춘대길 붙이는 시간 : 입춘시에 붙입니다. 올해는 2024년 2.4.(일) 17:27분입니다. 입춘당일에 시를 맞추어 붙여야 효험을 제대로 본다네요.

 

2024년 2월 4일 (일), 오후 5시 27분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붙이는 방법은 보통 문의 왼쪽에는 입춘대길(立春大吉)을, 우측에는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적어 넣어 여덟 八자 형태로 붙이는데요, 이러한 모양으로 붙이는 이유는 3극으로 가르면 8조각으로 벌어지는데, 그 계절이 봄이라는 걸 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입춘이 되어 해가 바뀌면서 새해의 기운과 새해의 에너지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는 날로 인식하였는데 대문에 입춘축을 붙이고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입춘첩을 쓰는 종이는 글자 수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가로 15센티미터 내외, 세로 70센티미터 내외의 한지를 두 장 준비하여 양쪽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으로 나눠 쓰는 것이 일반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캘리그라피나 이미지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붙여 놓는 답니다.
 
붙이는 곳은 꼭 대문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보통 벽, 문짝, 문지방, 기둥 등에도 붙이기도 하는데 옜날 궁궐에서는 대궐의 기둥이나 난간에 붙였던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해요. 오늘 날에는 현관문에 붙여놓기도 합니다. 

입춘대길을 붙이고 나면 보통 대문 앞에 양쪽으로 붙이고, 떼지 않고 1년을 그대로 둔 뒤 다음해 그 위에 또 붙이는 것이 관례이기는 한데요, 오늘날에는 세시풍습을 똑같이 지키기 힘들 것 같네요.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떼는시기

 


원래는 한번 붙인 입춘첩은 떼어내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이듬해 입춘이 되면 전에 붙인 입춘첩 위에 덧붙이는 것이 관례라고 말씀드렸는데 요즘엔 그렇게 하는 곳이 많지 않답니다. 대부분 다음 절기인 우수가 되면 우수 전날에 춘첩은 떼어내면 되는데 딱히 정해진 날짜는 없고 각자의 취양에 맞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문에 계속 붙어있으면 지저분하기도 하고, 혹여 비를 맞을 경우 찢어지고 종이가 녹아내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입춘의 다음 절기인 우수 전날에 떼어냅니다. 2024년 우수는 2024년 2월 19일 (월)요일 이기 때문에 2월 19일에 떼어내면 됩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대신 쓸 수 있는 문구

 



입춘을 맞아 입춘축에 쓰는 최고의 문구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 입춘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하며 집집이 넉넉하다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開門萬福來 掃地黃金出)
문을 열면 복이 들어오고 땅을 쓸면 황금이 나온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 년을 장수하고, 자손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거천지 래백복(去天災 來百福)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이 오라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이라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들어오라.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리라

 



지금까지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붙이는 방법 떼는시기 뜻 붓글씨 파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입춘축(立春祝)'은 다르게 '입춘첩(立春帖)', '입춘방(立春榜)', '춘방(春榜)', '춘서(春書)'라고도 합니다. 글씨를 쓸 줄 아는 사람은 손수 써서 붙이고 그렇지 않으면 남한테 써 달라고 해서 붙이기도 하는데요, 아마 '입춘대길(立春大吉)'만 써 붙이기도 하고, '건양다경(建陽多慶)'을 함께 써 붙여 놓는 경우도 있다네요.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붙이는 방법 떼는시기 뜻 붓글씨



또한 입춘에는 이 외 '아홉차리'라는 풍습도 있는데 입춘 전날 각자의 소임을 아홉 번씩 하는 것으로 나물 캐는 여인은 나물을 아홉 바구니 캐고, 공부하는 선비는 책을 아홉 번 읽는 등 새해가 되었으니 자신의 소임을 열심히 하며 한해를 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 오신채라고 다섯 가지 매운 나물을 먹으며 한겨울 부족했던 영양을 공급하고 봄철 식욕을 돋는 입춘절식도 있구요, 보리 뿌리를 보고 한해 길흉을 점치는 입춘점을 보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봄, 우리 모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다)'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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