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낭콩 파종시기 심는방법 재배방법을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낭콩은 콩과의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콩류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재배되고 있는 식물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강낭콩을 푹 삶아서 육류 대신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밥에 넣어 먹거나 떡을 만들 때 사용하며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낭콩이라는 이름은 중국 남쪽지방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강낭콩으로 불렸던 것이 그 유래라고 하네요. 강낭콩 파종시기 심는방법 재배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낭콩 파종시기
먼저 강낭콩은 크게 2종류가 있습니다. 왜성종은 덩굴이 뻗지 않고 재배 기간이 50일 정도로 3월에 직파하여 장마 전에 수확하는 것이 보통이며, 만성종은 덩굴이 나오며 4월에 심어 여러 번에 걸쳐서 장기간 수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 외에도 강낭콩 파종시기는 품종별로 다르니 강낭콩 씨앗을 구입 하기전 파종시기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왜성종 : 직립형. 생육기간이 50일 내외로 짧음. 만성종에 비하여 고온에 약하고 저온기에 열매가잘 달리는품종이 많음
● 만성종 : 덩굴성. 비교적 고온과 병해에는 강함. 키가 크고 측지의 발생이 많아 생육기간과 수확기간이길며 수량성도 높음.
① 전국 : 4월
② 왜성종 비덩굴성: 3월 말 ~ 4월
③ 만성종 덩굴성: 4월 ~ 5월
④ 모종 : 전국적으로 5월~6월
강낭콩 파종시기는 3월 하순~4월 중순경이 적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왜성종 강낭콩 파종시기가 3월 하순인 이유는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수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낭콩은 장마를 만나면 콩이 꼬투리에 달린 채 싹을 틔웁니다.
반면 만성종 강낭콩 파종시기는 4월~5월, 호랑이 강낭콩 파종시기는 4월 중 ~ 5월 초에 파종하는데 강낭콩 파종시기가 매년 헷갈리는 이유는 이처럼 품종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잘 모르겠다면 씨앗은 4월에, 모종은 5월에 심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작은 텃밭이라며 재배기간이 짧은 비덩굴성 왜성종 강낭콩을 심는 것이 좋고, 서리내리기 전까지 수확하고 싶다면 덩굴성 만성종 강낭콩 씨앗을 구입해 심어 주면 되겠지요.
강낭콩 심는방법
· 왜성종 : 30~35㎝ 폭으로 3열, 주간 30㎝
· 만성종 : 60㎝ 폭으로 2열, 주간 40~45㎝
- 2~3립씩 점파를 하고 복토는 3㎝ 정도로 합니다.
강낭콩의 재식거리는 기후, 비옥도, 시비량, 파종기 및 품종 등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직립형은 이랑 폭 40cm, 포기 사이는 15cm로 하며, 덩굴성은 이랑 폭 75cm, 포기 사이 30~40cm로 해 2~3립씩 점파한다고 해요.
강낭콩 파종 시기는 재배 유형에 맞도록 결정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만약 촉성재배 또는 조숙재배를 하는 경우 시설하우스를 이용하더라도 파종시기의 기온이 낮아 발아해 확착하는 데 시간이 오래 소요됩니다. 또한 초기 생육이 불량해질 수 있으므로 보온이 되는 온상에서 육묘해 이식하는 것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낭콩의 발아 및 생육에 유효한 온도는 8℃ 이상입니다. 또한 평균기온이 8℃를 초과하는 온도의 합계가 8℃가 되면 발아가 되고 48℃가 되면 배축이 5cm 정도 자라기 때문에 수분이 충분한 경우 평균기온이 16℃라면 1일이면 땅속에서 발아가 됩니다. 이후 8일 정도면 떡잎이 땅위로 출현하게 됩니다.
강낭콩 재배방법
1. 밭 만들기
- 비가 많이 오거나 건조할 때 피해를 방지하도록 경운을 깊게 해야합니다.
- 베드폭은 100~120㎝, 통로를 50~60㎝로 하며 베드의 높이는 10~15㎝로 합니다.
2. 거름주기(3.3㎡ 기준)
● 밑거름 : 퇴비 5㎏(밭갈기 2주 전), 질소 9~15g, 인산 12~24g, 염화가리 18~30g
● 웃거름 : 만성종은 생육상태를 보아가며 꼬투리가 생길 무렵 및 수확기에 주고 왜성종은 생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정식 전에 준 비료의 양이 충분하다면 추가로 비료를 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강낭콩은 토양의 적응성이 넓지만 연작하면 생육이 떨어지고 수량도 저하됩니다. 생육과 초세가 떨어지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탄저병 및 근부병 등 병충해의 발생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연작을 반드시 피해야 하며 2∼3년 휴작후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작해는 비옥하고 부식질이 풍부하며, 석회분이 많은 토양에서는 적게 나타났습니다.
3. 파종
4. 재배
● 솎음질 : 싹이 튼 다음 떡잎이 전개될 때 생육이 불량하거나 병이 들은 개체를 제거하며 1포기 1~2본으로 함
지주세우기
·만성종 : 파종 전에 지주를 세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가능한 지주를 빨리 세우는 것이 작업효율이 높고 식물체의 손상이 적음. 보통 본엽 1~2매가 전개되면 유인
·왜성종 : 지주를 세울 필요가 없으나 지나치게 무성할 경우 쓰러지기 쉬우므로 지주를 빨리 세워주는 것이 좋음
● 수분관리
·물주기는 맑은 날 오전 아침에 하는 것이 좋으며 꽃이 필 때까지는 토양을 다소 건조한 상태로 관리
·꼬투리가 생긴 이후에는 꼬투리의 신장과 비대에 수분이 많이 필요하므로 10~15일 간격으로 충분히 줄 것
● 첫 번째 북주기와 추비
싹이 모두 나면 풀을 뽑고 흙을 올려줍니다. 나뭇재나 거름으로 추비합니다.
● 두 번째 북주기와 추비
덩굴이 뻗어 꽃이 피기 시작하면 한 번 더 풀을 뽑아주고 거름을 한 주먹씩 포기 사이에 놓아줍니다.
5. 수확하기
강낭콩은 파종 시기에 따라 다르나 파종에서 풋 강낭콩 수확까지 60일 정도 소요되는데요, 무가온 하우스 재배의 경우 4월 상순에 파종하면 5월 하순에 꽃이 피며 개화 후 1개월이 지난 6월 하순에는 풋 강낭콩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개화까지 소요되는 일수(풋 강낭콩 성숙일수)는 파종기가 4월보다 빨라지면 무가온 하우스 내의 기온이 낮기 때문에 4월에 파종하는 것에 비해 15~20일 정도 길어집니다. 반대로 파종기를 4월보다 늦추면 개화 및 성숙까지 소요되는 일수가 짧아져 5월에 파종하는 경우 개화까지는 약 35일, 성숙가지는 약 66일이 소요된다고 해요.
풋 강낭콩의 수확은 종실이 최대로 비대하고 꼬투리의 수분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기가 적당합니다. 종실용은 모든 꼬투리가 완숙돼 변색이 완료됐을 때 합니다.
협을 이용하는 협채용 강낭콩은 개화 후 15~20일께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개화 기간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협채용으로 수확할 경우 품종에 따라서는 수개월간 개화가 지속되기도 하며, 협채용으로 수확하는 꼬투리의 길이는 품종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10~15cm 정도 자랐을 때가 적기라고 보시면 돼요. 또한 꼬투리의 종실 부위가 불룩해지기 이전에 어린 꼬투리 상태로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낭콩 재배 특성
강낭콩은 콩이나 팥에 비해 생육적온이 낮아 저온에 잘 견디고 생육기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한 편입니다. 채소용 풋 강낭콩뿐 아니라 종실용 강낭콩도 가을채소의 전작물로 재배되기도 하고 만파 적응성이 높아 여름채소 작물의 후작물로도 재배되기도 하는데요, 고위도 지대나 산간지대에서는 화곡류 작물과 윤작하기에 알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낭콩 발아온도는 최저 10℃ 내외, 최적 26~37℃, 최고 38~42℃ 입니다. 또한 강낭콩은 상명종자로서 2년째에는 발아율이 70~80% 유지되지만 3년이상이 되면 거의 발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낭콩은 생육기간이 조생종은 90일 내외이고 만생종은 130일 정도입니다. 난지에서는 짧고 한지에서는 길며, 왜성종은 만성인 것보다 조생인 것이 많습니다.
화아분화개시기는 파종 후 왜성종은 20~25일, 만성종은 25일 경입니다. 이는 본엽이 4~5매 전개되었을 무렵인데요, 왜성종은 동일 개체 내에서 거의 동시에 개화하지만, 만성종은 6~7마디에서 먼저 개화하고 점차 윗마디로 개화해 올라간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이른 아침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많이 개화하고 주로 자가수정을 하지만 간혹 자연교잡이 이루어지기도 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강낭콩 파종시기 심는방법 재배방법을 총정리했습니다. 강낭콩에는 레시틴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세포 구조와 대사 작용에 중요한 인지질입니다. 레스틴은 또한 피를 맑게 해주는 기능도 있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관에 쌓여 고지혈증, 동맥경화에 이어 심장병,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식이섬유도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직접 낮추는 효과가 있어 에스트로겐이 사라져 혈관병 위험이 높은 중년 여성에게 특히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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