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파종시기 파종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추는 흔히 쌈으로 즐기는 꽃상추, 청상추 외에도 로메인상추, 버터상추, 흑치마상추, 라피드상추, 롤로상추 등 종류마다 맛과 식감이 달라 골라 키우는 재미가 있는 작물입니다.
상추 씨앗은 껍질이 두꺼워 1~2일 정도 물에 담갔다 심는 것이 보통인데요, 화분 1개에 씨앗 30개 이하가 적당하며, 햇빛을 받아야 하므로 너무 깊게 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싹이 나기 전까지는 수시로 분무기로 물을 뿌려 흙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하고, 빠르면 3~4일 만에 싹이 납니다. 상추 파종시기 파종방법을 차례차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추 파종시기
● 상추 파종시기 1년 내내 (한여름 제외)
● 재배온도 15~25℃
● 발아온도 15~20℃
● 발아기간 3~7일
● 수확시기 파종 후 50~60일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우리나라는 상추 파종시기가 봄, 가을이 적기입니다. 상추는 재배시기만 지키면 비교적 잘 자라는 작물로 기온이 15℃ 이상으로 올라갈 때 파종하고, 30℃ 이상이 될 때는 서늘해지기를 기다려야 하는데요, 파종 후 옮겨심기를 하지 않고 솎아내면서 본밭에 길러도 됩니다.
상추 재배 적기 : 4월 상·중순
그 지방에서 벚꽃이 필 무렵이 상추 재배 적기라고 보면 되는데 봄철에 파종한 상추는 여름에 꽃대가 올라오면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지기 전 가급적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1월부터 2월 중반기까지는 시설봄재배, 6월부터 7월 중반기까지는 가을재배, 7월 하반기부터 8월 상반기까지는 파종, 8월 중반기부터 하반기까지는 정식, 9월과 10월에는 수확합니다.
● 1월부터 2월 상반기까지는 파종, 2월 중반기부터 3월 상반기까지는 정식, 3월 중반기부터 5월까지는 수확합니다.
● 3월 중반기부터 4월까지는 여름재배, 5월 상반기에는 종류, 5월 중반기에는 파종시기, 6월 상반기부터 중반기까지는 정식, 7월 상반기에는 솎기, 중반기에는 잎따기, 하반기부터 8월 상반기까지는 저장, 8월 하반기부터 10월 상반기까지는 겨울재배, 10월 중반기부터 하반기까지는 파종, 11월 하반기부터 12월 상반기까지는 정식입니다.
상추 파종방법
1. 종자 준비하기
여름철 텃밭에서 상추 재배를 하기 위해서는 꽃대가 늦게 성장하고 더위에 견디는 성질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쌈 채소로 익숙한 청치마, 청축면, 적치마, 적축면 등 잎상추를 심으면 크게 무리가 없는데요, 만약 베란다 텃밭이라면 빛의 양이 적은 조건에서도 잘 자라는 ‘장수’, ‘춘풍 적축면’, ‘하청’ 등 3개 품종이 재배하기 좋다고 합니다. 이들 품종들은 빛의 양이 적어도 일정 수준의 생육량과 외관상 우수한 품질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상추 종류로는 청치마상추, 적치마상추, 배추상추 등을 들 수 있는데 2~3종류의 종자를 파종하면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상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상추 종류에 따른 맛의 차이는 별로 없지만, 씹히는 정도, 잎의 크기, 색상에서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어요.
만약 상추 파종시기를 놓쳤다거나 텃밭이 작아 씨앗을 준비하고 파종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모종을 구입해 재배해도 됩니다. 이른 봄에 주변의 종묘상이나 전통 5일장에 들르면 모종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상추를 아주 좋아하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5~20포기 정도면 충분합니다.
2. 상추 파종 준비
1~2주 전에 1㎡당 2㎏의 완숙퇴비와 깻묵을 2컵(400g) 정도 넣고 밭을 일구어 이랑 폭이 1m, 높이가 10cm 정도 되게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이랑의 폭은 밭의 형편에 따라 적당하게 해야 하며 물 빠짐이 좋은 밭은 두둑을 낮게 합니다. 습기가 많은 밭은 두둑을 높여 습해를 받지 않게 해주세요.
3. 상추 파종하기
상추 파종은 파종상자에 줄뿌림하여 육묘하는 방법과 128, 162, 200공 육묘용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하는 방법이 있는데 플러그 트레이에 파종할 경우 홀 1개당 3립씩을 넣고 가급적 얕게 흙을 덮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후 7∼10일이 경과하면 상추가 모두 발아합니다. 이때 잘 자란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주는 것이 좋아요. 육묘기간은 봄, 가을은 30일, 여름철은 25일, 겨울철은 35일가량 소요됩니다.
4. 밭 만들기
상추는 파종하고 나서 곧바로 밭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밭을 갈아엎고 비료를 넣어 정지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비료가 토양 속에 녹아들어 고루 분포하려면 10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밭에 심기 2주 전에 거름을 주고 이랑을 만들어 비닐을 피복해 둡니다.
4. 모종 옮겨심기
모종을 구입해 기르는 경우 포트에 들어 있는 모종이 상하지 않게 주의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옮겨심기 전에 물을 흠뻑 뿌려주고 2~3시간 그늘에 두었다가 모종을 꺼내어 20~30cm 간격으로 심으면 됩니다. 상추는 이식성이 뛰어나 아무렇게나 옮겨 심어도 잘 자라는 편이긴 하지만 옮겨심기를 하고 난 뒤 꼭 물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옮겨 심을 밭은 반드시 퇴비를 조금 넣고, 깻묵도 넣어 말씀드린대로 1~2주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다른 작물이 있는 밭에 상추를 옮겨 심은 경우(양파, 마늘, 열무 등의 사이) 이들 작물을 수확한 후 상추 포기에서 10cm 정도 떨어진 곳을 호미로 조금 파내고 퇴비를 넣은 다음 흙을 덮어 주면 좋습니다.
상추 심는 방법
상추를 심을 때는 준비된 밭에 25~30cm 정도 간격으로 밭 흙을 살짝 긁어낸 뒤 1cm 간격에 하나의 씨앗이 떨어지게 줄뿌림해주면 됩니다. 상추는 씨앗이 작고 뾰족해 골고루 파종하기 쉽지 않은데요, 파종 후 흙덮기는 아주 조금 한다는 기분으로 2~3mm 정도만 덮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파종 후 물을 흠뻑 주고 마무리 해야 하는데 만약 물이 한꺼번에 많이 쏟아지면, 얇게 덮인 상추 씨앗이 떠내려가거나 한쪽으로 쏠려 나중에 덩어리져 싹이 돋아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물을 줄 때 물구멍이 작은 물뿌리개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상추심기에 적당한 크기는 잎이 5∼6장 되었을 때인데요, 간격은 15×15cm, 15×20cm, 깊이는 가급적 얕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5. 상추 가꾸기
상추는 토양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관리를 잘해야 하는 작물입니다. 봄, 가을에는 3∼5일 간격, 여름에는 2∼3일 간격으로 물을 주어야 하는데요, 상추는 생육기간이 짧고 뿌리가 잘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거름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상추 파종시기 1주 정도 지나면 떡잎이 올라오고, 2주가 되면 떡잎 사이로 본입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조밀한 부분은 1cm 간격도 안 되는데, 듬성듬성한 부분은 2~3cm 간격에 하나의 떡잎이 자라기도 해요. 떡잎이 어릴 때 솎아내지 말고 그냥 두고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보통의 다른 작물은 어릴 때부터 솎아주면서 기르는 데 반해, 상추는 나중에 솎음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기르는 것이라고 하네요. 상추 파종시기가 봄일 경우, 파종 3주 이상 지나면 상추가 자라기에 적합한 날씨가 됩니다.
낮 기온이 20℃ 이상 되고 밤 기온도 크게 내려가지 않는 5월 중순이 되면, 상추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합니다. 비라도 한 번 지나고, 파종 4주가 지나면 키가 8cm 정도까지 자랍니다. 본잎이 4장 이상 되는 상추가 되는 것입니다. 이때 복잡한 부분의 상추를 솎아서 수확하고, 일부는 모종삽으로 퍼서 옮겨심기를 하는데 포기 사이의 간격을 10cm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상추 수확하기
상추는 밭에 심은 후 25∼30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정식한 묘가 활착되어 왕성한 생육을 보이기 시작하면 겉잎부터 차례로 뜯어 수확하거나 큰 것부터 솎아서 수확하면 되는데요, 수확하기 좋은 잎 크기는 폭 5∼6cm, 길이 15∼18cm 정도로 손바닥보다 작은 것이 수확하기 좋은 상추입니다.
날씨가 좋은 5월과 9월에는 상추 파종시기 이후 4주가 지나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솎아서 이용하다가 어느 정도 자라면 바깥의 잎을 한 장씩 떼어 내면서 수확하는데 복잡한 곳의 상추를 솎아주거나 잎을 따내어 공기가 잘 통하게 해주어야 상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추가 자라 아랫잎을 따서 수확할 때는 아랫잎을 줄기에서 바짝 따주어 줄기에 붙어 있는 상추 잎이 남아 있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줄기에 덜 딴 잎이 남아 있으면 이 부분이 짓물러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공기가 안 통해 잎이 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잎이 4~6장 나온 후에는 어린 상추를 중간중간 뿌리째 뽑아 간격을 넓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 수확 시 1차 수확때는 바깥 잎부터 따고, 4~6장 정도 잎을 남기고, 다음 수확을 위해 웃거름을 1~2주에 1회 정도 줍니다. 이후 꽃대가 올라오기 전까지 수시로 잎을 따 먹으면 되는데요, 팩 화분을 이용해 재배해도 편리합니다.
이렇게 계속 수확을 하다보면 6월말로 접어들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꽃대가 자라는 상추가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7월 중순이 되면 꽃대가 완연히 자라고 어떤 것은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요, 상추는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필 때까지 수확을 할 수 있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7월이 되면 쓴맛이 증가하고 잎의 섬유질이 질겨지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지금까지 상추 파종시기 파종방법을 총정리했습니다. 상추는 무농약, 무비료로 재배해도 특별하게 주목할 만한 병치레를 하지 않지만, 기온이 높을 때는 파종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가끔 진딧물이 많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나 요구르트를 물에 2~3배 희석해 진딧물에 분무해주면 없어진다고 해요. 만약 희석액을 분무했다면 2~3일 후에 맑은 물을 뿌려주어 우유나 요구르트 성분이 붙어 끈적이는 것을 씻어주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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