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심는시기 파종시기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텃밭에서 기르기 좋은 우리 밭작물하면 대표적으로 콩과 팥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팥은 재배가 어렵지 않아 여름철 텃밭에서 키우기 좋은 작물인데다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라기 때문인데요,
수확한 팥은 건강한 성분이 풍부해 차로 만들어 마시기에도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 효과가 탁월하며 풍부한 비타민B군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기억력 감퇴 예방과 피로감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팥빙수, 겨울철에는 팥죽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 팥 심는시기 파종시기를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팥 심는시기 파종시기
팥 씨알은 색이 분명하고 크기가 일정한 것으로 골라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사이에 심으면 됩니다.
팥 심는시기 파종시기는 만생종의 경우 6월 중순, 조·중생종은 6월 하순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파종 한계기는 중북부 지역은 7월 중순이고 남부지역은 7월 하순~8월 상순입니다.
팥 심는시기는 지온(10℃ 이상), 만상해, 품종의 생육기간을 고려하여 결정되며 토심 5㎝의 지온이 14℃이상으로 안정될 때 파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팥은 평균기온이 15~16℃ 되어야 발아가 균일하고 생육이 건실한데 저온에는 약하기 때문에 산간 지역에서는 저온에 의한 장해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파종 후 콩처럼 자엽이 지상으로 출현하지 않고 1쌍의 초생엽이 출현하며 보통 파종에서 출아까지 7~10일이 소요되니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죠?
팥 재배방법
1. 비료뿌리기
먼저 흙을 갈기 전 콩 복합비료를 99㎡(약 30평)에 5㎏ 정도 고르게 뿌립니다. 흙을 갈면서 자연스럽게 흙과 섞이도록 하면 되는데요, 팥은 콩보다 근류균 고정 능력이 떨어지므로 토양 질소의 흡수량은 콩보다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질소시용 효과도 콩 보다는 크고, 토양산도(pH)는 5.9~6.1정도 교정하는 것이 증수가 크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3요소 흡수량은 팥 종실 144㎏생산하는데 질소 4.92㎏, 인산 1.2㎏,가리 3.3㎏이 소요
▶ 시비량은 10a당 질소 2~4㎏, 인산 4~6㎏, 가리 4~6㎏정도, 전량 기비로 시용
▶ 비료장해를 피하기 위하여 종자와 비료 간격이 6㎝이상이 되도록 해야 함.
2. 흙갈고 두둑쌓기
약 15㎝ 깊이까지 부드럽게 흙갈이를 하고 60~70cm로 두둑을 쌓으면 됩니다.
3. 팥 심기
팥 심는 방법은 한 자리에 두 세알을 2~3cm 깊이로 심으면 되는데요, 이때 씨알이 안 보일 정도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심는 간격은 15~20cm를 유지하며 흙을 손으로 뭉쳐 쥐어 보았을 때 뭉쳐져 유지할 정도가 팥 심기에 적당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파종간격 : 이랑 60cm, 포기당 10~15cm
▶ 파종량 : 10a당 3~4kg, 늦게 파종할 때는 5~7kg
팥의 파종방법으로는 점파, 조파, 산파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이랑의 높이에 따라 고휴재배나 평휴재배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고휴재배는 배수불량한 구릉지나 저습지대에서 2줄심기나 4줄씩 두둑을 만들어 파종하는 방법으로써 저습으로 인한 습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휴재배는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에서 평이랑에 재배하는 방법입니다. 파종 후 복토의 깊이는 3~5㎝가 알맞으며 토양 수분함량이 낮을 때에는 복토 후 밟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작이고 팥을 적기에 파종할 때는 60 × 10~15㎝에 2~3본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다만, 산간지에서는 50 × 10~15㎝, 2~3본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고휴재배에서는 휴폭 45~50㎝ × 15㎝로 단작보다는 다소 좁게 파종합니다.
후작이나 만파시에는 60 × 10㎝ 2~3본 정도로 적파 보다는 다소 밀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파종량은 단작적기 파종시에는 팥은 10a당 3~4㎏ 소요되며 후작이나 만파시에는 팥은 4~6㎏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물주기
씨 뿌린 당일에는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싹이 트고 뿌리가 충분히 내릴 때까지는 2~3일에 한 번, 뿌리가 충분히 내린 뒤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준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팥은 과습하면 생육이 부진하고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므로 과습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고휴로 재배하면 습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 보통 토양용수량의 70%정도가 가장 알맞는 상태입니다. 만약 가뭄이 계속될 때에는 이랑에 10~20㎝정도 관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수확
꽃이 피고 꼬투리가 달린 후 60일이 지나면 팥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꼬투리 색이 누렇게 변하고 잎이 떨어진 후 식물체 전체가 마르면 팥 수확시기라고 보시면 돼요.
지금까지 팥 심는시기 파종시기를 정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팥은 영양생장이 왕성한 7월에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생육에 많은 장해를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습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잡초를 제거와 함께 북주기 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하면 식물체가 도복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증수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팥은 콩과 달리 적심효과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적심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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