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키우기 수확시기 재배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베리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알려져 있는데요,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오랫동안 블루베리의 열매, 잎, 뿌리를 식용 및 약용으로 이용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블루베리가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2002년 미국 『타임』지에서 블루베리를 기능성이 뛰어난 슈퍼푸드로 소개한 뒤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급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는 크게 키가 작은 로우 부시(Low Bush)와 키가 큰 하이 부시(High Bush) 계열로 나눌 수 있는데 로우 부시 계열은 30cm 정도, 주로 야생으로 자라며 하이 부시 계열은 추위에 강한 북부 하이 부시와 추위에 약한 남부 하이 부시, 열매가 토끼의 눈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래빗아이로 나뉜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경우 전역에서 두루 재배되고 있는 계열은 북부 하이 부시라고 하는데요, 남부 지방에서는 남부 하이 부시와 래빗아이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 키우기 수확시기 재배방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베리 수확시기
우리나라의 블루베리 수확시기는 시설재배를 기준으로 남부 하이부쉬의 경우는 5월 말경에 시작됩니다. 북부 하이부쉬 블루베리의 경우 노지 재배에서는 6월 말경부터 수확이 시작되는데요, 시설재배에서는 1∼2주 정도 수확이 빠르게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블루베리는 모종을 심은 후 3년째부터 과실을 따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모종을 심은 후 6~8년이 지나면 다 자란 성목이 되는데요, 블루베리 재배에서 가장 일손이 많이 드는 것이 블루베리 수확 단계라고 해요. 블루베리 과실이 부드럽고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루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과축에 붙어 있는 부위까지 안전하게 푸른색으로 변한 뒤 4~7일 후가 가장 적절한 블루베리 수확시기입니다.
● 블루베리 껍질 전체가 푸른색을 띠고나면 4~7일 후에 수확합니다.
● 덜 익은 과실을 수확하면 단맛보다 신맛이 많습니다.
● 수확 적기는 완숙되어 최대한 과실이 크고 수량이 많을 때입니다.
● 너무 익은 과실을 수확하면 급격히 물러지고 부패율 높아집니다.
블루베리를 수확할 때는 과실 표면에 생긴 흰 가루에 손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부드러운 장갑을 끼고 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과실을 약간 비틀면서 따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송이를 당겨서 비틀어 따거나 과일 꼭지를 직접 잡아당겨 따는 것은 좋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이렇게 하면 자칫 과실에 흠집이 생겨 수확 후 과실 품질이 급속하게 불량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낸 과실은 깊이가 10cm 정도 되는 얕은 용기에 조심스럽게 넣어 수확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 보통 1품종 한그루는 4~7일 간격으로 3~4주 동안 수확합니다.
● 성인 1일 30kg내외 수확가능, 수확 최성기 10a당 2~3명 노동력 요구
블루베리 수확시기에 주의할 점은 비오는 날은 표면에 습기가 많아 수확과실의 물러짐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되도록 수확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수확과일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확 직후에는 가급적 직사광선을 피하는게 좋으며 수확과실의 온도 상승과 압상 방지를 위해 얕고 넓은 수확바구니(깊이 10㎝)를 이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농가에서 블루베리를 수확하는 상황이라면 숙련자 작업이 권장됩니다. 꼭지 찢어짐이 생기면 과즙유출, 곰팡이 번식 등이 쉬우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말씀드렸듯이 과일을 가볍게 돌려 수확해야 합니다. 이는 과일에 상처가 나거나, 과피가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품질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과실표면에 있는 하얀가루(과분)는 유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장갑을 착용하여 수확해야 하며 여름철 고온다습조건에서 수확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수확 즉시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확 후에는 그늘이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과실 자체에서 발생하는 온도 낮추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아요.
블루베리 수확시기 정리
블루베리는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하면 산미(신맛)가 강하기 때문에 완전히 익었을 때에 수확하여야 합니다. 또한 열매 전체가 착색되었다 하더라도 2~3일 경과하지 않으면 완전히 익지 않습니다. 따라서 블루베리 수확시기를 잘 맞추어야 하는데요, 통상적으로는 열매송이 내의 열매의 60% 정도가 착색되었을 때부터 수확을 시작합니다. 이 때 완전히 익은 것을 골라 수확하는데 한 나무의 수확은 5~7일 간격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 수확시간은 하루 중에는 이슬이 마른 뒤에 하는 것이 좋으며, 쾌청한 날 한낮에는 과실의 온도가 높으므로 오후 3시 경에서부터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이 하루에 수확할 수 있는 블루베리 양은 평균 30kg 정도인데요, 숙련된 사람은 80kg까지도 수확할 수 있다고 하네요.
블루베리 보관 저장방법 정리
수확한 블루베리는 선선한 그늘에 모아 두었다가 가능하면 속히 예냉을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확한 과실양이 많을 경우에는 선별하여 상자에 담아 차압식 예냉을 실시하고 소량일 경우에는 냉장고에 넣어서 예냉을 실시하는데 품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2℃ 정도에서 저장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예냉은 수확 후 가능하면 빠르게 과실 자체온도를 낮추어 호흡, 증산, 효소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작물의 호흡 및 에틸렌 생성율을 낮추어 줍니다. 또한 부패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과일의 수분손실과 이에 따른 시들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블루베리 수확시기를 총정리했습니다. 블루베리는 껍질을 벗기거나 씨를 따로 발라내지 않고 통째로 먹는 과실로 보통 신선한 생과로 먹거나 냉동 또는 가공해서 먹기도 하는데요, 1년 정도까지는 냉동실에 과실을 보관해뒀다가 가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루베리를 가공할 경우에는 소스, 잼, 주스, 파이 등으로 만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예요. 블루베리는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을에 단풍이 아름답게 들기 때문에 분재나 정원수로도 안성맞춤인데요, 블루베리 수확시기를 잘 참고하셔서 예쁘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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