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장례식 인사말)을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초년생이거나 장례식장 방문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조문객으로 방문 시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이나 장례식 인사말 등 모든 것이 생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례식장에 도착하여서도 옆 사람 눈치 보며 어찌어찌 겨우 조문을 마친다해도 혹시 실수라도 한 건 아닌지 괜히 송구한 마음이 들게 마련인데요, 조문 시 불안함이 없도록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장례식 인사말)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례식장 예절
먼저 장례식장에서 절을 할 때나 예의를 표할 때 사용하는 공수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상시는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절을 하지만 흉사에는 평상시와 반대로 해야 합니다. 따라서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은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합니다.
또한 장례식장 절하는 횟수의 경우도 산 사람에게 한번, 죽은 사람에게 남자는 재배라 하여 두 번, 여자는 사배라 하여 네 번 절한다는 점도 다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여자는 음이기 때문에 양인 남자의 갑절 수로 절을 해야 하는 음양의 원리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양의 수는 1, 음의 수는 2로 간주하여 횟수가 다른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요즘에는 남녀공통으로 재배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을 장례식장에 도착해서부터 순서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부의금
먼저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호상소(유가족들이 부의금을 받고 방명록을 관리하는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부의금 봉투를 부의함에 넣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입니다.
만약 부의금 봉투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호상소에 비치된 봉투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봉투에 준비한 부의금을 넣고 봉투 뒷면의 좌측 하단에 세로로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적으면 됩니다. 이후 방명록에도 자신의 이름을 세로로 적습니다.
참고로 부의금을 10만원 이하로 낼 경우에는 3·5·7만원 등 홀수 단위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금액은 자신의 경제 사정에 맞춰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분향, 헌화
다음은고인에게 인사를 드릴 차례입니다, 고인의 영정 사진이 놓인 제단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간 뒤 분향을 합니다. 오른손으로 향 1개(3개)를 집은 뒤 촛불로 불을 붙이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불을 끌 때 ‘후’하고 불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불을 끌 때는 왼손으로 가볍게 부채질을 하거나 흔들어 향을 끄면 되고, 향을 항로에 꽂을 땐 분향을 잡은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고 꽂습니다.
만약 분향 대신 헌화를 하는 곳이라면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후 꽃봉오리가 영정사진을 향하도록 올려두면 됩니다.
3.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은 성별에 따라 다릅니다. 먼저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 오게 두 손을 모은 후 눈높이로 올리는데 이때 손바닥과 시선은 바닥을 향해야합니다. 다음으로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왼쪽 무릎부터 꿇어서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여성의 경우는 반대로 왼손이 위로 오도록 두 손을 모았다가, 양쪽 무릎이 동시에 바닥에 닿도록 무릎을 꿇고 앉아야 합니다. 이후 공수를 풀고 양손으로 무릎 앞쪽 바닥을 짚으며 절을 합니다.
남녀 모두 2번 절한 후 선 자세에서 고개와 허리를 약간만 구부려서 가볍게 하는 인사인 반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종교적인 이유로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을 따라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묵례만 해도 무방합니다. 절을 마친 후에는 상주와 맞절을 한 후 가벼운 목례를 하면 되는데 이때는 보통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상주와 가까운 경우 짧은 위로의 말 정도만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을 모두 마친 후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밖으로 나오면 됩니다.
종교별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기독교
빈소에 들어서면 상주와 목례를 나눈 뒤 준비한 국화꽃을 영정앞에 헌화하면 되는데요, 헌화할 때에도 꽃은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면 됩니다.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고개를 숙여 잠시 묵념을 한 후 영정 앞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하는 것이 다음 순서입니다. 이때 절은 한번만 하면 되구요, 맞절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벼운 목례를 해도 된다고 하네요.
천주교
분향소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 -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영정 앞에 헌화 -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15도의 각도로 고개를 숙여 잠시 동안 묵념의 순서로 이어집니다. 향을 잡고 불을 붙인 뒤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끄면 되는데요, 한쪽 무릎을 꿇고 향을 향로에 정중히 꽂은 뒤 일어나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절을 하는데 이때 절은 두번 반을 올린다고 합니다. 절을 올린 뒤에는 상주와 맞절 한번 반을 한 다음 상중 위로 말씀을 드리면 모든 조문 순서가 끝납니다.
불교
분향소에 들어선 뒤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한 뒤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이후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끄면 됩니다. 향을 향로에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 걸음 뒤로 물러선 후 절 두번 반을 올리면 되는데요, 절을 올린 뒤 상주와 맞절 한번 반을 하고 나서 상중 위로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하면 되겠습니다.
그 밖의 장례식장 예절
1. 조문 시기
보통 장례식은 부고알림 후 바로 시작되지만 조문 시기는 관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가까운 친척의 부고를 접했다면 사망 당일 최대한 빨리 방문하는 것이 좋고, 친척이 아닌 친구, 지인이라면 장례식 첫 날보다는 둘째 날 저녁 방문이 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첫날에는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예요.
2. 옷차림
장례식장 옷차림은 검정이 기본입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검은색 정장을 입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데요, 옷을 준비할 여유가 없이 장례식장을 방문해야한다면 회색이나 어두운색의 정장도 무방합니다.
다만 화려한 장식이 없는 무채색 정장과 검은색 넥타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화려한 디자인의 가방이나 액세서리, 화장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례식장에서 맨발을 보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니 반드시 검은색 양말을 신고 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3. 주의사항
장례식장에서는 상주와 상제에게 악수를 청해서는 안됩니다. 악수는 반가움과 친밀함의 표현이기 때문인데요, 유가족에게 계속 말을 시키거나 고인의 사망에 대해 상세히 묻는 것도 실례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이 조용하고 덤덤한 위로를 건네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큰 소리로 떠들거나 웃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입니다. 또한 식사를 하다가 술을 마시는 경우 건배도 금물입니다.
장례식 인사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고인의 별세를 애도하고, 삼가 오인의 명복을 빕니다.
● 뜻밖의 비보에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 대고를 당하시니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 환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찾아뵙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 별세를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고인께서 상중이라는 소식을 듣고도 진작 찾아뵙지 못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 고인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입니다.
● 갑작스러운 소식에 위로를 전합니다.
● 평소 고인의 은덕을 되새기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어떠한 위로의 말로도 다함이 없습니다.
● 큰 슬픔에 위로드립니다.
장례식 인사말 (장례식 끝나고)
● 바쁘신 와중에 귀한 시간 내어 위로 건네주셔서 덕분에 장례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바쁘신 와중에 직접 찾아오셔서 저희 어머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 명복을 빌어주시어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저와 가족에게 큰 격려 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마쳤습니다.
● 저희 아버님 가는 길에 같이 해주신 많은분들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 베풀어주신 은혜 잊지 않으며 귀댁의 대소사에 꼭 알려주시면 찾아뵙고 인사하겠습니다.
● 귀댁에 평화와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감사한 마음 글로 대신합니다.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경황이 없었던 3일간의 장례가 이제야 끝났습니다. 어려운 시국에 발걸음 해주셔서 따뜻한 위로와 마음 베풀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황망 중이라 글로 인사말을 전합니다. 귀댁에 평안과 행복을 기원드리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장례식 인사말)을 총정리 했습니다. 장례를 치른다는 것은 정말 슬프고 힘든 일입니다. 장례식 인사말을 예의에 맞게 전하는 것이 어찌 보면 작은 일일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고인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을 위로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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