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파종시기 씨앗 재배방법

도라지 파종시기 씨앗 재배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뿌리는 굵고 곧으며 줄기의 초장은 1m까지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줄기를 자르면 백색 유액이 나오며 잎끝은 뾰족하고 밑 부분이 넓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도라지 파종시기 씨앗 재배방법

 

꽃은 7∼8월에 줄기의 상부가 갈라져 여러 개의 꽃이 피고 하늘색 또는 백색으로 피어납니다. 자생하는 도라지 대부분은 청색 꽃이 많이 핀다고 해요. 도라지 종자는 9월 상순에 작은 참깨씨와 비슷한 검은색 종자가 익으며 산이나 들에 야생하고 있습니다. 도라지 파종시기 씨앗 재배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지 파종시기

 

도라지 파종시기

 

도라지 파종시기는 봄(3월중순 ~ 하순), 가을(10월하순 ~ 11월상순)에 파종합니다.
※ 가을 파종시 발아되지 않도록 늦게 파종해야 하며 발아최적온도는 20~25℃입니다.

 

파종량

 

● 10a 당 3~4리터 (파종량은 어느정도 많이 할수록 증수)
● 종자는 반드시 햇 종자를 확보하고 묵은 종자는 쓰지 말 것(종자수명은 1년 정도)

 

도라지 재배방법은 논밭에 직접 씨앗을 뿌리는 직파재배법과 모를 길러 심는 육묘이식재배법, 산지에서 재배하는 산지재배법이 있는데요, 씨앗으로 직파재배할 때 도라지 파종시기는 3월 중순부터 5월 상순이 좋습니다.

 

도라지 파종시기

 

가을에 할 경우 도라지 파종시기는 10월 상순에서 11월 중순이 적기입니다. 가을에 파종할 때는 겨울 동안 싹이 트지 않도록 되도록 늦게 씨를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도라지 재배방법

 

1. 번 식

 

 

도라지는 종자로 번식하는데 종자는 가을에 완전히 성숙하여 꼬투리가 터지기 직전에 베어 말린 후 털어서 정선해야 합니다. 정선된 종자는 종이봉투나 마대에 넣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했다가 종자로 이용하면 됩니다.

 

종자의 발아수명은 상온저장 종자인 경우 채종 후 9개월경까지는 발아율이 85%로 정도이나 12개월 이후부터는 발아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채종후 7～8개월 이후에는 종자의 발아율이 급격히 저하되므로 채종 후 가능한 한 빨리 파종하는 것을 권합니다.

 

2. 파 종

 

 

도라지는 육묘 이식재배도 가능하지만 노력이 많이 들고 이식 중 뿌리가 상처를 받으면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주로 씨앗으로 직파재배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발아 최적온도는 20～25℃입니다.

 

도라지 파종시기를 다시 말씀드리면, 봄파종은 3～4월중에 하면 되는데, 발아에 소요되는 기간이 10일～2주 정도이므로 재배하는 지역의 만상일을 고려하여 발아 후 서리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을 파종도 가능하나 발아한 어린 묘가 얼어 죽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로 봄에 파종합니다. 만약 부득이 가을에 파종할 때는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라지 파종 방법

 

 

도라지 파종은 너비 90～120cm의 두둑을 만든 뒤 6～9cm로 줄뿌림하거나 흩어 뿌림을 합니다. 10a당 소요되는 종자량은 3～4ℓ정도 인데요, 종자를 고르게 뿌리기 위해서는 종자량의 3～4배의 톱밥이나 가는 모래와 잘 혼합하여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이 끝나면 아주 얇게 복토하거나, 복토하지 않고 답압하여 종자가 토양에 밀착되도록 한 후 볏짚을 덮고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또한 토양수분과 가뭄방지를 위해 60~70%의 차광망을 덮어주거나 짚을 얕게 덮어 수분 유지를 해줍니다. 도라지는 한 번 심으면 2 ~ 3년 간은 같은 자리에서 자라므로 밑거름을 넉넉하게 주는 것이 좋은데요, 2평당 퇴비 20kg, 완효성 복합비료는 600g을 넣어줍니다. 도라지는 뿌리가 깊게 자라기 때문에 밭은 가급적 깊게 갈아주는 것이 좋고, 밭 한가운데 보다는 자투리 땅이나 가장자리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3. 솎음작업

 

 

파종 후 5월 상중순이면 싹이 트기 시작합니다. (토양수분이 충분하면 10일 만에 싹이 틈) 본잎이 3~4장 나왔을 때 포기사이를 5~6㎝ 정도 되도록 솎아주어야 하는데요, 이렇게 해야 뿌리가 굵고 균일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솎을 때 줄기와 뿌리사이가 잘라지면 싹이 다시 돋아 솎음질을 반복하여야 하므로 비가 충분히 온 후 땅이 습할 때 솎음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이 때 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뿌리작물과 마찬가지로 도라지도 습해에 유의해야 하는데 특히 여름 장마기에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포장을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토양 전염성 병이 많으므로 강우 후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도라지는 개화기에 이르면 지표면 근처의 줄기가 좌절하는 생리적 도복이 일어나며 도복되면 병에 의한 피해를 받기 쉬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꽃대자르기

 

 

도라지 뿌리는 봄부터 꽃망울이 생기기까지 계속 자라다가 꽃이 피기 전부터 종자가 익을 때까지는 더디게 큽니다. 따라서 뿌리 굵기를 촉진하기 위해서 꽃대 잘라주기를 하는데요, 꽃대를 너무 일찍 잘라주면 다시 또 꽃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너무 일찍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김매기

 

6월 상순과 7월 중순, 2회에 걸쳐 김매기를 해줍니다. 2년차는 3~4월경 도라지 싹이 나오기 전에 제초제를 뿌려주면 잡초 발생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5. 거름주기

 

 

도라지는 유기물이 풍부하여 흙이 부슬부슬하면서도 가뭄을 타지 않는 밭이 좋은데요, 보통 물빠짐만 좋으면 어느 곳에서나 재배할 수 있지만 흙은 모래와 진흙이 잘 섞인 모래 참흙이 좋습니다.

 

밑거름은 파종하기 15일 전 밭갈이 후 고루 흩어 뿌려주고, 질소질 웃거름은 6월 하순 꽃망울이 생길 때와 7월 하순 장마가 끝난 다음 두 번 정도 주면 됩니다. 거름은 밭의 비옥한 정도에 따라 적당하게 가감하여 주시면 됩니다.

 

6. 병해충방제

 

 

도라지 재배에 크게 피해를 주는 병해로는 점무늬병과 줄기마름병이 있습니다.

 

점무늬병 : 잎에 원형의 회백색 반점이 생기고 줄기마름병은 잎이나 줄기에 적갈색 반점이 생기는 것. 병든 식물을 태워버리고 식물에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함. 과수나 채소방제에 이용하는 약제를 이용하되 농약 안전사용설명서를 숙지한 후 사용할 것.

 

7. 수확

 

도라지 파종시기

 

도라지는 식용으로 활용할 경우 파종 후 2년 차 가을에 수확합니다. 만약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3~4년생을 수확해야 약용으로서의 가치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약용은 3～4년 이상 재배한 것을 가을에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죽은 후 또는 봄에 수확)

 

도라지 파종시기

 

도라지를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대칼로 벗겨 말린 것을 백길경이라 합니다. 캐낸 뿌리를 껍질 채 말린 것을 피길경이라 하는데요, 도라지 말릴 때는 전에는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리었으나 최근에는 건조기를 많이 쓰신다고 해요. 50～60℃의 온도에 건조하면 3～4일 만에 깨끗하게 건조된다고 하구요, 수확후에는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지 파종시기 씨앗 재배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도라지 꽃은 차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흰색과 보라색 모두 이용이 가능한데요, 꽃이 피기 직전 꽃망울로 만드는 것이 좋으나 핀 꽃을 채취해도 된다고 합니다. 채취한 꽃을 깨끗이 씻어 덖거나 말린 후 밀폐용기 등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꽃 차로 만들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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