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심는 시기 보관법 재배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파는 월동 작물로 주로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인경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무안, 창녕, 김천지방에서 주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대부분 조생종은 8월에, 중만생종은 9월 상. 중순에 걸쳐 파종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45일에서 55일 정도 모를 기른 후에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중순에 이식합니다. 조생종은 이듬해 4~5월에 중만생종은 5월 하순에서 6월 상. 중순에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인 재배법이기 때문에 재배지역에 따라 원하는 시기에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생종은 봄이 일찍 오는 남해안이나 제주도 등 따뜻한 지역에서, 기타 지역은 중만생종으로 기타 내륙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양파 심는 시기 보관법 재배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파 심는 시기
봄 재배
● 파종 : 1월 중순
● 정식 : 3월 중순
● 수확 : 6월말
가을 재배
● 파종 : 8월 중순
● 정식 : 10월 중순
● 수확 : 4월말
잘 자라는 환경조건
- 발아단계 : 15~25℃(최저 4℃, 최고 33℃)
- 정식단계 : 15℃이상
- 재배단계 : 지상부 20~25℃, 지하부 12~20℃
- 구의 비대 단계 : 조생종 15℃이상, 중만생종 20℃이상, 지온 18~24℃
- 토성 : 사양토~식토(조생종-사양토, 중만생종-식양토)
- 산도 : pH6.3~7.3(중성토양)
일반적으로 파종시기가 빠르면 큰 묘가 되어 추대 및 분구가 많아지고 파종시기가 늦어 작은 묘를 심으면 추대 및 분구는 적어지나 내한성이 약해지고 수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양파 재배 방법
1. 양파 모종 기르기
양파 파종시기는 중생종을 기준으로 평균기온이 15℃가 되는 시기에서 육묘일수를 45~55일 거꾸로 계산하면 양파 심는 시기가 됩니다. 양파 파종 후 물주기는 여러 차례 반복하여 주면 되는데요, 물이 서서히 스며들게 주는 것이 좋으며 본엽이 2장 정도 나올 때까지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하루에 2번씩 물을 줍니다. 육묘 후기에는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마름 정도를 관찰하여 물주기를 하면 됩니다.
모종을 기르는 묘상은 관리가 편리하고 햇볕과 바람이 잘통하며 관수, 배수가 잘되는 곳이 좋고 산도가 약산성(pH6~7)이고 토질이 좋은 곳(사질 양토로 유기질이 풍부한 곳), 2~3년간 파속 작물을 재배하지 않은 땅이 양파 심기에 좋습니다.
● 보통의 묘상 면적 : 10a당 40~50㎡
● 이랑너비 1.2m, 통로 30cm, 이랑높이 12~15cm
● 묘상이 선정되면 파종 1개월 전에 소석회와 완숙퇴비 등을 뿌림
● 1주일 전에 밑거름과 토양살충제를 뿌린 후 경운함
● 잘록병 약은 적용방제 농약을 모판을 만든 후 살포합니다.
● 묘상 시비량(3.3㎡당) : 퇴비 8kg, 석회 400g, 요소87g, 용성인비 200g, 염화가리 68g
● 종자소요량 : 10a당 6~8㎗(300~400g)
● 당년종자의 발아율은 70% 정도
양파 파종은 묘상에 흩어 뿌리는 방법과 6~9cm 간격 파종골을 만들어 파종하는 줄파종, 상토를 채운 트레이 구멍당 1립씩 파종하는 상자 육묘방법이 있습니다.
양파를 심은 후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볏짚, 부직포 등으로 덮어 보온과 수분을 유지합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 발아가 되면 피복물을 제거하고 매일 오전과 오후에 물을 충분히 줍니다.
2. 양파 모종 정식하기
중만생종 양파의 아주심기 적기는 10월 하순~11월 상순입니다. 조생종은 적기에서 약간 빨리 정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심기에 알맞은 묘는 모기르는 일수가 45~55일이며, 키는 30cm 정도, 줄기직경 6~8mm, 1본의 무게 4~6g, 잎 수 4매 정도가 적당한데 우량묘 기준보다 큰 모를 심으면 월동이 잘되나 추대 발생이 많아집니다. 반면 작은 모를 심으면 추대 발생이 적으나 월동 중 말라죽는 포기가 많으며 수량이 적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정식 3~4일 전 밑거름, 제초제, 토양살충제 살포 후 3~4일 후 비닐을 씌우고 정식하는데 비닐 멀칭재배는 너무 큰 모 정식은 추대 발생이 많으므로 6mm에 가까운 모를 정식합니다.
3. 거름주기
밑거름을 복합비료로 줄 때는 부족량을 단비로 보충하며 인산질 비료는 묘의 활착을 좋게 하고 발근 및 내한성도 증가시키므로 전량 기비로 시용합니다.
칼리는 구비대 및 저장성에 영향을 주므로 부족하지 않도록 정량 시비하는 것이 좋고, 질소분이 부족하면 추대가 많아지므로 3월 이후 질소의 비효가 지속되는 것이 적당합니다.
4. 비닐덮기
정식 3~4일 전에 밑거름을 준 후 이랑을 만들고 토양살충제와 제초제를 뿌립니다. 이후 최소한 3~4일이 지난 후 0.02~0.01mm 비닐을 덮고 정식을 합니다.
일손이 부족하여 제초노력을 절감하고자 할 때는 흑색비닐을 사용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심는 거리(재식거리)
배수조건에 따라 두둑 너비를 조절합니다.
대략 100cm로 하고, 줄 사이는 20cm, 포기사이는 20cm가 적당합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13~15공 유공비닐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6. 정식 후 관리하기
양파는 저온에 견디는 힘이 강한 채소로 영하 8℃까지 저온에서 동해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5℃까지는 미약하나마 뿌리의 발육이 서서히 진행되며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동해나 건조의 해가 커집니다. 따라서 정식 후 충분히 관수를 해주어야 합니다.
월동 수분은 정식 후 관수를 하거나 강우가 1~2회 정도 30mm 정도만 내리면 충분하며 추비는 3월 하순 이전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정식 후 비가 올 때 습해 방지를 위하여 사전에 배수구를 설치하며 4~5월 구비대시기에 가물면 7~10일 간격으로 토양수분이 충분하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 보관법
1. 실온 보관법
신문지가 수분을 흡수해 양파가 썩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신문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먼저 박스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양파를 담습니다.
2. 냉장 보관법
양파의 껍질을 제거 한 뒤 물로 씻고, 키친타올로 수분을 닦은 후 랩으로 싸면 됩니다. 랩으로 감싸면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냉장고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냉동 보관법
양파를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단, 냉동 후에는 손질이 어려워 용도에 맞게 손질 후 소분해서 냉동 하는 것이 좋으며 냉동 시 식감과 향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양파 심는 시기 보관법 재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양파의 수확적기는 양파의 새잎이 나오지 않고 묵은 잎이 저절로 넘어지는 때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때 양파를 캐낸 다음 흙을 잘 털어내고 줄기를 잘라 대체로 망사 자루에 담아 놓습니다.
양파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어떤 요리에서도 빠지지 않으며, 요즈음에는 건강채소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작목 전환이 심해지면서 양파의 재배면적에도 변화가 심해서 가격변동이 크기 때문에 재배하기 전에 재배동향을 면밀히 분석해서 재배할 것이 권장됩니다.
출처 :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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